등단 시
망각
墨香:金載基
숲 속엔 바람이 분다
고요의 바람이 분다
나는 그 숲 속에 뉘이고 싶다
그 숲 속에서 새와
노루와 꿩과 참새와 끼룩 끼룩
산 비둘기와 노새와
이름 모를 벌레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
아,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짐승
그들과 사랑의 노래를 하고 싶다
그들은 인사발령을 모르고 살아간다
그들은 누가 미움을 받는지
누가 진급을 하며 기쁨을 누리는지 아무도 모른다
나는 그 숲 속에서 그들을 잊지 않고 살고 싶다
나는 그들을 가슴가득 안고 품으며
이 숲을 떠나지 않으며 살고 싶다
누가 슬피 울고 누가 환희에 찬
기쁨을 누리며 사는지
누가 먹지 못하고 굶주리며 사는지
알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숲은 살아 숨 쉬는 삶이다
나는 그 곳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오롯이
나 하나만을 섬기라는 하나님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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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作 노우트
숲속엔 바람이 분다
고요의 바람이 분다
나는 그 숲속에 뉘이고 싶다
그 숲속에서 새와
노루와 꿩과 참새와 끼룩... 끼룩 산 비둘기들과 노새와 이름모를 벌레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
아... 모든것올 내려놓고
귀가있어도 듣지 못하는 짐승 그들과 사랑의 노래를하고 싶다
그들은 인사발령을 모르고 살아간다
그들은 누가 미움을 받는지 누가 진급을 하며 기쁨을 누리는지 아무도 모른다
나는 그 숲속에서 그들을 잊지않고 살고싶다
나는 그들을 가슴가득 안고 품으며 이 숲을 떠나지않으며 살고 싶다
누가 슬피울고 누가 환희에 찬 기쁨을 누리며 사는지 누가 먹지 못하고 굶주리며 사는지 알고싶지 않기 때문이다
숲은 살아 숨쉬는 삶이다
나는 그 곳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오롯이 나 하나만을 섬기라는 하나님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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