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렴이의 시 쓰기
#시를찾아가는아홉갈래길(비렴)
시를 찾아가는 아홉 갈래 길 (1~4 정리) / 비렴(飛廉)
말씀 드렸듯이 시인이 쓰는 시론이라는 것도 시와 마찬가지인 것이라 그것을 요약한다는 것은 터무니 없는 짓이긴 합니다. 다만 함께 글공부 해나가는 다른 학생인 비렴이는 저 글을 읽고 무엇을 생각했는가 하는 정도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새로운 이미지 찾아내기
일상 생활을 하면서 느껴지는 모든 것들을 되새겨 봅니다. 느낌의 양과 질이 풍부해지면 그 느낌에 ‘넌 왜 그렇니?’ 하고 되물어 보기도 합니다.
남과 다른 글쓰기
글을 잘 쓴다는 것은 남과 다른 글을 쓴다는 것이며, 사람의 삶은 모두 남과는 다르며 그로 인해 모두 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글에 자신의 삶을 투영하면 그것이 곧 남과 다른 글쓰기가 됩니다.
무엇부터 써야 할까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놓는 것이 글쓰기의 첫걸음 입니다. 미세하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부끄러운 것까지, 진솔한 이야기는 독자에게 흥미와 감동을 줍니다.
어떤 세계관을 가질 것인가
(이 부분의 원문은 사실 좀 감성적으로 쓰여져서 요약 보다는 방법론 적으로 풀어 써 보겠습니다.)
시인이 세계를 인식하고 그 안에서 시를 뽑아내는 방법 중에는 ‘사물 그 자체가 된다.’ 라는 것이 있습니다. 즉 ‘내가 저것이 되면 어떤 느낌을 받을까?’ 하는 것입니다. 거기서 생성되는 감성은 사실 어디서 창조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서 건져 올리는 것이지요. 돌멩이를 예로 들었을 때 거기다 자신을 대입하면 어떤 이는 돌멩이처럼 사람들의 발에 차였던 기억이, 어떤 이는 아무도 관심 보여주지 않았던 기억이 떠오를 것입니다. 돌멩이로 촉발되는 가장 강한 감정들이 맨 처음 떠오르고 거기서 확장해 나가면 자신의 삶 전체로 확장이 됩니다. 즉 돌멩이가 주인공이 되는 자기 삶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지요.
% 5~9 까지는 시간 될 때마다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