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창작 지도에 관한 지침
■♡~ 시 창작지도에 대한 지침, 회원 여러분께 ~♡■
*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천상병
* " 괜히 왔다 간다 " - 중강
* " 쓰는이의 고통이 읽는이의 행복이 될때까지"
- 이외수
* " 가슴에 남은 희미한 의식을 붙잡고
우리는 버지니아울프의 서러운 이야기를 들어야한다"
-박인환
* "뼛 속까지 내려가 써라" -나탈리 골드버그
*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김춘수
가을처럼 전어 몸이 여물면
바다도 가을을 타는 계절에
가을 전어구이 하여, 쐬주잔을 부딛히며 밤을 새워 문학을 이야기하고 시를 쓰고픈 계절입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것이다." 라는 서양속담을 상기하며, 우리는 빼어든 필로 습작을 멈추치 말아야겠습니다.
우리 벤드에는 문학을 사랑하고, 시창작을 위해 정진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므로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벤드의 목적을 위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자세로 정진하여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모든분들의 많은 습작품을 각각 작품지도 및 작품평을 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많은 관계로 올려진 시에 대한 수순에 따라 작품지도 할 경우 당사자가 원치 않거나, 작품지도 차원에서 지적하여 퇴고를 요하는 문제로 상심하는 경우를 배려하여 다음과 같이 지도하겠습니다.
1. 작품지도 받기를 원하는 분들은 본인의 작품 하단에 《작품지도 부탁합니다》라고 기재하여 주십시오.
2.작품지도는 영상음성 및 작품분석 등으로 하여 본인 작품 덧글란에 게재하거나, 게시판에 리포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3.작품지도를 한 후에 퇴고를 하여 필히 올려 주시되 작품제목 옆에 서수로 퇴고 횟수를 기재해 주십시오.
4.일대일 창 또는 본인 통화로는 습작의 궁금사안에 대해서는 가능 하며, 가급적 모든분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개원칙으로 하겠습니다.
5. 시창작이론 강의는 매주 1-2회 올려 드리겠으니, 가급적 다른 분들은 자제해 주십시오.
강의 내용은 순차적 수순에 따라 올려야 공부에 도움이 되므로 익히 알고 계신분들은 복습하는 자세로 임하여 주십시오.
6. 등단을 하였다고 지도와 조언을 거부하는 태도와 창피함을 느낀다면, 시인으로서의 기본 자세에 반하는 것이므로 마음 가짐과 시인정신에 맞는 겸손한 마음의 태도로 믿고 따라 오십시오.
7. 본인의 작품을 올리기 전에 퇴고에 퇴고를 하여 올려 주십시오. 올리고 난 후에 시를 낭송하는 마음으로 다시 퇴고하여 주십시오.
8. 시창작 초기에는 좋은 작품을 기대할 수 없으므로 챙피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자신능력대로 습작하여 올려 주시되, 제 3자는 타 작품에 대해 일언의 공개 조언도 하지 마십시오.
위의 내용에 따라 지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습니다.
다만 부득이 제 일상생활이 힘듦으로인해 치우침이 있을시에는 모든걸 무재로함을 원칙으로 하겠음 을 말씀드립니다
■ 어떤 태도로 시를 쓸것인가■
1. 창작자는 시를 쓰기위해 정상적 일상생활에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정상적인 생활에서 시적소재를 찾을 수 있기때문입니다.
다만. 가치 있는 체험과 독서를 지속하고 끊임없는 사색과 관찰을 통해 항상 깨어 있는 삶을 유지하는 것은 시적발상 이전에 필요한 토대작업이 바로 시 쓰기의 예비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2.일반적으로 시 창작이란 발상으로부터 시작하여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되는 직접적인 과정을 가리킵니다.
3. 시를 쓰게 되는 동기는 하나로 환원하여 설명하기 어렵지만 크게 두가지의 시적 태도로 나뉠 수 있습니다. 시가 어떤 우연하고 특별한 순간, 어떤 내적 충동이나 영감에 의해서 창작된다고 주장하는 낭만주의 계열의 시인들이 보여준 시작 태도에 해당합니다. 반면 시인이 필요로 할 때 그들의 생각을 드러낼 수 있는 시를 제작을 수 있다고 믿는 견해는 고전주의 계열의 시작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모든 것을 각설하고 우리 벤드에서 타인의 시와 자신의 습작시를 통해서 창작지도 받으며 퇴고함으로써 터득하게 될것입니다.
4. 시적 영감에 의지해서 시를 쓰는 경우와 인위적인 제작 감각을 통해 시를 쓰는 경우를 엄밀히 분리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이는 같은 시인일 경우에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또한 창작자의 취향에 따라서 자유롭게 응용되고 결합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어떤 동기로 시를 창작하든지간에 일상생활 속에서 직간접적으로 시쓰기의 수련을 하여 정신적 토양을 풍부하게 하는 자세는 공통적으로 요구된다고 할 수 있으므로 여기 벤드에서 차분하고 성실히 습작을 하며 정진하시면 해결 할 수 있습니다.
5. 현대시 운문으로서의 시는 상상력에 의해 무언가를 창조하고 꾸며낼 수 있다는 것으로서 개인의 주관적 서정이 함축된 다양하고 자유분방함에 바탕을 둔 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6. 시에서 이미지란 독자의 상상력에 호소하는 방법으로서 시인의 상상력에 의해 그려진 언어의 그림이므로 시인의 머릿속에 들어오는 이미지가 아무리 아름답다하더라도 현재 쓰고 있는 시의 정서를 표현하는 데 기여하지 않는 한, 또는 그 시 속의 다른 이미지와 연결되지 않는 한 시인은 그것을 쓸 수는 없는 것입니다.
시에서의 언어와 어조의 쓰임이란 상대방에게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일차적인 목표를 두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전달 했는가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일상의 발상에 천착하지 말고 무한 상상의 창작을 위한 새 지평을 열어가도록 노력하며, 고요속에 침잠하십시오.
~신새벽 나의 서재에서/착한별곡~
퍼온 글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