墨香 金載基 2016. 8. 24. 14:17

양귀비

 

묵향(墨香):김재기(金載基)

 

너무나 곱구나

아침이슬 먹고 피어나

노을 아름다운 저녁

꽃 이파리 떨어지고

어디로 갔을까

내년을 기약하며

초록 색

씨방만 보인다

 

2016, 0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