墨香 金載基 2016. 11. 10. 09:10

 

 

 

 

 

아침

 

묵향(墨香):김재기(金載基)

 

어김없이

아침은 온다

보이지 않는

누구에게

아침을 이야기한다

잘 잤느냐고

무작정 보고싶다는 말 보다는

진정 당신을 사랑해서

보고 싶다고 속삭여 주고 싶다

 

오늘을 또다시 살아가게 해 주심에

감사 할 따름이다

 

따사로운 햇볕과

맑은 공기와

긍정적인 생각을 할 시간을 허락 해 준 당신께

그저 감사 할 뿐...

 

2016,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