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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여인은

墨香 金載基 2016. 10. 15. 12:29

 

 

 

 

 

 

내가 사랑하는 여인은

 

묵향(墨香):김재기(金載基)

 

 

바다와 산세의 쪽빛이 마주하는 곳

바다는 산을 품고

산은 바다에게 품을 내어주는

그 곳

천국일까

 

그저 덧 없는 인생

오늘도 밤을 맞는다

시간은 멈춘 것 같지만

결코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또 다른 내일을 우리는 맞이한다

 

그래도

그래도...

사랑 해야지

후회없이 사랑 해 줘야지

늘 내곁을 지켜주는 당신

행여 다른길로 가지 않을까

노심초사(勞心焦思 ) 지켜보는 당신

오롯이 사랑 입니다

영원한 내 사랑 입니다

 

오늘 밤

별이 유난히 반짝 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사랑해요 당신

계절은 가을 입니다

가을은 사랑 입니다

그래서 가을은 사랑하기 좋은 계절 입니다

 

2016,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