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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그리운 당신

墨香 金載基 2016. 10. 18. 23:30

 

 

 

 

 

 

 

 

너무나도 그리운 당신

 

묵향(墨香):김재기(金載基)

 

당신 때문에

간 밤을 하얗게 지샜다

난 너에게 뭐니

넌 나에게 뭐니 하면서

스스로 토라진 내 마음을

의심 해 본다

 

저 멀리 보이는

푸른 바다는 벌써 아침을 맞는다

왜 이럴까

왜 이럴까

사랑아 내 사랑아

말 좀 해줘라

 

아옹다옹

미주알 고주알 말다툼 하며

그래도 내 사랑이라며

토닥토닥 다독여 주는 내사랑

하루에도 몆 번씩 사랑해 하며

살아온 날이 언제 부터 인지

기억이 없구나

 

가을 밤은 깊어만 가고

당신을 조용히 잠들게한 밤

내일 또 다시

당신 생각하며

이 밤...하루를 마무리 하련다

 

2016,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