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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墨香 金載基 2016. 11. 11. 22:53

 

 

 

 

 

가을

 

묵향(墨香):김재기(金載基)

 

가을은 사랑 입니다

가을은 길 바닦에

뒹굴고 있는

아름다운 시어

그 시어들을 모아서

글을 만드는 계절 입니다

 

누군가 이 가을에 나를

기다리며 보고싶다라고

이야기 하면 어디야라는 말 보다

곧 갈께하는 그런 행복한 계절 입니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

그저 곧 가을이 가고

추운 겨울이 오겠지라고

누구나 다 생각 합니다

 

겨울은 가을 때문에

봄을 준비 합니다

매 해 마주하는 가을 이지만

올 가을은 유난히 즐겁습니다

또 다른 인연을 만났기에

행복하고

따스한 가을 입니다

 

그 또 다른 인연

새끼 줄처럼 꼬와

평생을 가고 싶습니다

 

사랑 합니다 당신... .

 

2016,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