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묵향(墨香):김재기(金載基)
야릇한 봄
밤에도
시끌시끌한
소리가 들리지
땅속의 새 순들이
서로 아우성 쳐
잠을 이룰 수 없지
이 밤이 가고 새로운 날이 오면
또 다른 여린 풀잎들이 살짜쿵 고개를 내밀지
정녕 봄밤은 또 다른
향기를 내뿜고 있을테지
2017, 02, 05. 21: 27
봄밤
묵향(墨香):김재기(金載基)
야릇한 봄
밤에도
시끌시끌한
소리가 들리지
땅속의 새 순들이
서로 아우성 쳐
잠을 이룰 수 없지
이 밤이 가고 새로운 날이 오면
또 다른 여린 풀잎들이 살짜쿵 고개를 내밀지
정녕 봄밤은 또 다른
향기를 내뿜고 있을테지
2017, 02, 05. 2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