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들다
묵향(墨香):김재기(金載基)
오늘 모처럼
아스팔트 위에
물구나무를 서 봤다
그리고 손바닥을 발 인양
몇 센티미터를 옮겨 놓아 보았다
난 오늘 기적같이
지구를 두 팔로 든 것이었다
2017, 03, 09. 22:33
지구를 들다
묵향(墨香):김재기(金載基)
오늘 모처럼
아스팔트 위에
물구나무를 서 봤다
그리고 손바닥을 발 인양
몇 센티미터를 옮겨 놓아 보았다
난 오늘 기적같이
지구를 두 팔로 든 것이었다
2017, 03, 09.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