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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

墨香 金載基 2017. 4. 26. 05:58

연가(戀歌)

 

묵향(墨香):김재기(金載基)

 

두 눈 감고

4월의 봄에

그리다 그리다 지쳐

잠 든 밤

 

꿈 속에서 만나려나

 

흐트러지게 핀 철쭉에 비유 하려나

 

내 맘은 어느 새

보암보암

바람꽃되어

시나브로 시나브로

당신을 그리워한다

 

2017, 04, 25. 21:45

 

보암보암:이모저모 살펴보아 짐작할 수 있는 겉모양

바람꽃:큰 바람이 일어나려고 할 때 먼 산에 구름같이 끼는 뽀얀 기운

시나브로: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